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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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vs'동상이몽', '룸메이트2' 빈자리 누가 채울까

기사입력 2015.04.06 09:15 / 기사수정 2015.04.06 09:1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룸메이트' 시즌2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높다.

SBS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룸메이트' 시즌2가 14일 종영한다. 시즌3 제작 여부 및 후속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동상이몽'과 '썸남썸녀'가 '룸메이트'의 빈자리를 채울 프로그램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2월 설특집으로 2회 방송됐던 '썸남썸녀'는 9명의 솔로 남녀 스타가 함께 모여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김정난, 채정안, 선우선, 채연, 나르샤, 한정수, 김지훈, 심형탁, 김기방 등의 화려한 출연진을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미팅 프로그램과 달리, 출연자들은 3명씩 팀을 이뤄 동고동락하며 사랑을 찾기 위해 서로 협조했다. 특히 채정안,김정난, 선우선 등은 연애사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스타들이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사랑에 대한 속내로 털어놓으며 심야프로그램에 잘어울리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일럿 방송 이후 '썸남썸녀'는 정규편성에 앞서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한정수, 김기방, 나르샤가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은 새로운 얼굴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동상이몽'은 질풍노도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초, 중, 고등학생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출연, 다양한 고민들을 일상 관찰 및 토크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31일 첫방송됐다.

국민 MC 유재석과 국민 아빠 김구라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고, 지난주 첫방송분은 기존 프로그램 '룸메이트'보다도 높은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정규편성 가능성을 내보였다. 정반대 성향인 유재석과 김구라의 호흡도 기대 이상이었다. MC 성향에 따른 확실한 역할 분배와 좀더 방송에 맞는 패널 구축된다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동상이몽' 편성과 관련해 SBS 이창태 예능국장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가족애 회복을 다루는데 앞서 가족문제의 '이유'와 '상황'을 좀더 깊게 다뤄준다면 분명 좋은 가족예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룸메이트'는 오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2를 마무리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썸남썸녀'-'동상이몽' ⓒ S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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