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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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쐐기골' 울산, 광주에 2-0 승리

기사입력 2015.04.05 15:5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승현 기자] 울산 현대가 광주FC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울산과 광주는 나란히 2승1무를 거두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클래식으로 승격한 뒤 돌풍을 일으키는 광주와 전통의 명가다운 경기력을 보이는 울산은 감독과 선수들 모두 자신 있게 승리를 외쳤다. 

초반 흐름은 울산이 잡았다. 김신욱의 고공 플레이를 적극 활용한 울산은 광주를 압박해 나갔다. 전반 15분 고대하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을 달리던 김신욱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광주 수비수 정준연이 잘못 걷어내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광주의 반격이 펼쳐졌다. 최전방 질베르토를 중심으로 김호남, 조용태가 울산의 측면을 공략했고, 울산은 김승규가 안정적으로 뒤를 받치며 무리없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승규는 전반 45분 조용태의 왼발 슈팅을 쳐내며 골문을 사수했다.    

울산은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두 골을 뒤진 광주는 공세를 취했고, 울산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남겨두고 수비 강화에 초점을 뒀다. 윤정환 감독은 따르따를 빼고 김치곤을 투입하며 안정화를 꾀했다. 잔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낸 울산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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