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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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제외' 박용택, 1군에서 훈련 소화

기사입력 2015.04.04 14:54 / 기사수정 2015.04.04 14: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놀고 먹을 수 없지는 않습니까." 박용택(36, LG)이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일 A형 인플루엔자 판정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용택은 4일 삼성과의 시즌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에 모습을 드러내 간단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박용택은 "그날 기억이 거의 없다. 아침에 38도까지 올라갔었는데 저녁에는 40도까지 올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몸이 근질근질하다"며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양상문 감독도 "빨리 나을 수도 있고, 보름정도까지 갈 수 있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는데, 저렇게 생생할 줄 알았으면 괜히 제외 시켰다"며 웃어 보였다.

양 감독은 "팀 분위기에 도움을 주려고 온 것 같다. 본인 역시 미안하기도 하겠고, 비록 엔트리에는 안 들어가지만 후배들을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온 듯 싶다"며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팀을 위해 기꺼이 나선 박용택의 모습에 고마워했다.

한편 박용택은 오는 11일부터 잠실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부터 1군 엔트리 등록가능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용택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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