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이순재 생존사실 알고 '오열'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채시라가 이순재의 생존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2회에서는 김현숙(채시라 분)이 김철희(이순재)의 생존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언니 김현정(도지원)의 집에 갔다가 친자확인검사 결과가 담긴 봉투를 발견하고 바로 방송국으로 향했다.

김현정은 김현숙이 추궁을 하자 아버지 김철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현숙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채로 방송국 로비를 걷다가 한충길(최정우)을 만났다. 김현숙은 한충길을 통해 김현정이 김철희에게 동치미 냉면을 포장해줬다는 얘기를 듣고 김철희를 쳐다봤다.

김현숙은 김현정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고는 김철희가 아버지임을 눈치 챘다. 김현숙은 김철희에게 "저 모르세요?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김철희는 기억을 잃은 탓에 김현숙을 알아보지 못했다. 김현숙은 그런 아버지를 보며 오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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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시라, 이순재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