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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퍼펙트' 탈보트, 두산전 5이닝 무자책 2실점

기사입력 2015.04.02 20:44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미치 탈보트(32)가 자신의 두번째 등판을 아쉽게 마쳤다.

탈보트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탈보트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73개였다.

지난 28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탈보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퍼펙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4회부터 불안하던 탈보트는 5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실점을 허용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탈보트는 1회 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 정진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탈보트는 정수빈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김현수는 3루수 뜬공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깨끗하게 1회를 마쳤다.

2회도 깨끗했다. 루츠를 유격수 땅볼로, 홍성흔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탈보트는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역시 삼자범퇴였다.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김재환의 타구는 3루수 송광민이 호수비로 땅볼 처리했다. 이어 김재호도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끝냈다.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던 탈보트는 4회 첫 안타를 내줬다. 선두 정진호를 포수 플라이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지만 루츠를 병살타로 잡고 실점 없이 4회를 막아냈다.

탈보트는 5회부터 흔들렸다. 홍성흔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탈보트는 1루수 김태균의 실책으로 오재원의 출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재환, 김재호, 정진호에게 차례로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점을 실점했다. 이후 정수빈은 유격수 권용관의 호수비로 땅볼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탈보트에 이어 한화의 두번째 투수 권혁이 등판한 가운데 6회 현재 한화가 4-2로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미치 탈보트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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