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결승골' 브라질, 칠레도 꺾고 A매치 8연승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A매치 8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프랑스전을 비롯해 유럽 원정 평가전을 진행하고 있는 브라질은 이번에는 런던에서 칠레와 한판승부를 벌였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만난 바 있는 이들은 또 다른 명승부를 예고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다 실바를 비롯해 루이스 아드리아누, 펠리페 쿠티뉴 등을 선발 기용해 승리 의지를 보였다. 칠레 역시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르 비달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전동안 조용한 공방전을 벌인 양 팀의 경기는 후반전부터 다른 양상을 띄었다. 브라질은 호비뉴와 피르미누 등 공격적인 카드들을 잇달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교체 투입됐던 피르미누는 후반 27분에 선제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둥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다닐로의 패스를 받아 맞이한 일대일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1점차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경기 막바지까지 잘 버텼다. 칠레의 공세가 매서웠지만 동점골은 내주지 않고 경기를 1-0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피르미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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