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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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R, 이미림 단독선두…김효주·박인비 공동 7위

기사입력 2015.03.27 11:27 / 기사수정 2015.03.27 11:2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이미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약 18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1라운드가 끝난 현재 2위 청야니(대만)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미림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50%(7/14)에 머물렀고 그린 적중률 역시 78%(14/18)로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단 25개만 기록한 최상의 퍼트 감각이 돋보였다.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그는 이후 5번홀(파5)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홀에서도 홀 길이를 가리지 않고 버디 4개를 솎아내며 7타를 줄이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번 라운드에선 톱랭커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리디아 고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서 홀아웃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 다시 추격을 시작한 박인비도 4언더파 공동 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LPGA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효주 역시 4언더파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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