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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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훌륭한 네이마르, 내 아들 같다"

기사입력 2015.03.25 14:57 / 기사수정 2015.03.25 18:2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 축구영웅 펠레(75)가 네이마르(23)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펠레는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는 내게 아들과 같다. 내가 이러한 발언 자주한 것은 이제 놀랍지 않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인 네이마르는 현재 A매치 60경기에 나서 42골을 쓸어 담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감독을 맡은 둥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 받았다.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에서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올 시즌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국왕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펠레가 네이마르에 애정을 쏟는 이유는 산투스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2009년부터 4년간 산투스에서 맹활약했다. 2011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제2의 펠레', '펠레의 재림'으로 불렸다. 산투스의 전설인 펠레는 "네이마르가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산투스에서 활약한 네이마르는 유럽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결국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가 이적 시장의 최종 승자가 됐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네이마르를 주시한 펠레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환상적으로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역시 훌륭한 선수다"라면서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메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팀 플레이에 기여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가 가세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최적의 팀이다"라며 극찬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펠레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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