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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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이서진·최지우, '꽃보다 호흡' 선보일까

기사입력 2015.03.24 15:25 / 기사수정 2015.03.24 15: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짐꾼 'J1'와 'J2'로 나서는 배우 최지우와 이서진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24일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제작발표회가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나영석 PD와 박희연 PD를 비롯해 '꽃할배'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가 참석했다.

이서진과 최지우는 앞서 tvN '삼시세끼-정선편'에서 한 차례 만나 미묘한 기류를 만들기도 했었던 만큼 이번 합류에서 어떤 그림을 만들어 낼 것인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돈을 주지 않고 구박한다는 의견과 낭비벽이 심하다는 의견으로 대립하며 웃음을 자아내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원조 짐꾼 'J1' 이서진은 최지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최지우가 요리를 도맡아 해준 덕택에 자신없는 부분에 대한 걱정을 놓을 수 있었다"며 "내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다. 분위기를 띄우거나 이런 것들을 굉장히 못하는데 최지우가 와서 그런 부분을 도맡아해줬다"고 살가운 성격의 최지우 덕에 여행 분위기가 화기애애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사막에서도 최지우 없이 나만 있었다면 아무 말없이 석양만 보다 왔을 것 같다. 최지우가 선생님들에게 살갑게 대하고 이런 부분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짐꾼 'J2'가 된 최지우 또한 "그 전에 세번이나 다녀온 상황에서 내가 새롭게 투입되어서 선생님들이 불편해하거나 내가 민폐가 될까 두려웠다"고 새로 합류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이서진은 혼자 모든 것을 하다가 내가 참견하니까 이런 부분들이 많이 불편했을 것 같다"면서도 "숙소를 예약하고 어려운 것은 이서진이 다했고 나는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그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장점을 치켜세워준 두 배우가 그리스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였을지 관심이 모인다. 나영석 PD를 놀리는 일에만 의기투합을 했다는 두 배우가 그려낼 환상 호흡에 시선이 집중된다.

배우 최지우와 이서진이 공동 짐꾼으로 맹활약한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삼시세끼-어촌편'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꽃보다 할배-그리스편' 제작발표회ⓒ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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