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한국을 사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일본 톱 여배우 미즈키 아리사(38)가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 상대는 '혐한' 사업가로 한번 결혼 연기설이 돌았던 인물이다.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미즈키 아리사 소속사는 "미즈키 아리사씨가 1년 6개월 정도 교제하던 건설업체 사장 아오야마 코지(42)씨와 지난 21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미 동거 중으로 결혼식 대신 지인과 친지들을 초대해 결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 예정이다.
미즈키 아리사는 24년간 일본에서 최고의 여배우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톱스타다. 14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모델과 배우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두 사람의 열애사실은 지난 2013년 부터로 알려졌다. 열애 상대인 아오야마 코지는 배우 우에하라 사쿠라(37)의 전 남편으로 엄청난 부를 자랑하면서 '페라리 왕자님'으로 불리고 있다.
문제는 아오야마가 혐한 사업가라는 점. 지난해 5월 일본 여성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즈키 아리사는 아오야마와의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지인에게 "그는 한국사람을 너무 싫어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키 아리사는 평소에 한국 문화를 좋아하며 특히 동방신기와 빅뱅의 열성팬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녀의 블로그에는 한국 드라마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당시 미즈키 아리사에 대해 일본 팬들은 실망의 목소리를, 한국 팬들은 그녀를 격려하기도 했다.
사진 = 미즈키 아리사 블로그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