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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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신인' 김효주, 파운더스컵 우승…LPGA 2승째

기사입력 2015.03.23 11:2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대형신인' 김효주(20,롯데)가 시즌 첫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승째를 따냈다.

김효주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JTBC파운더스컵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첫 10개의 홀까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몸이 풀리기 시작한 그는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후 15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2타를 더 줄인 후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후반에만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였지만 김효주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이번 김효주의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지난 1월 27일 시작한 코츠골프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개 대회 동안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우승까지 더하면 한국 선수들은 전 대회를 휩쓸었다.

이제 남은 대회는 국가 대항전인 '솔하임컵'을 제외하고 27개의 대회가 남아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우승컵을 태극낭자들이 들어 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김효주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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