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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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지 않은 타선' SK-넥센,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5.03.21 15:43 / 기사수정 2015.03.21 17:0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양 팀 마운드의 호투 속 빈타에 허덕이면서 결국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가진 SK와 넥센은 양 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승부를 마쳤다.

이날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로 나섰고, 서건창(4)-문우람(8)-유한준(D)-박병호(3)-김민성(5)-스나이더(7)-이성열(9)-윤석민(6)-김재현(2)의 라인업을 이뤘다. SK는 이명기(7)-박계현(5)-이재원(D)-브라운(9)-박정권(3)-박재상(8)-나주환(4)-정상호(2)-김성현(6)이 선발 출전 했고, 윤희상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넥센이 먼저 뽑아냈다. 3회초, 선발투수 윤희상이 물집으로 내려가고 2회 올라온 박종훈을 상대로 문우람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후 유한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 과정에서 나주환의 실책으로 문우람이 홈을 밟고 1-0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득점 없이 넥센의 한 점 리드가 계속되던 상황, SK가 6회 균형을 맞췄다. 6회말 김성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명기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박계현의 희생플라이로 김성현이 들어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1-1의 균형은 9회까지 이어졌다. SK는 9회말 임훈의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안타가 됐고, 대주자로 들어온 김재현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나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은 무엇보다 양 팀 마운드가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넥센의 한현희는 5이닝 1실점(1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이상민(⅓이닝)-마정길(⅔이닝)-김택형(1이닝)-조상우(1이닝)-손승락(1이닝)도 무실점으로 SK를 틀어막았다.

SK 윤희상은 1이닝 무실점(2볼넷 1탈삼진)을, 윤희상에 이어 올라온 박종훈이 6이닝 1실점(3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어 진해수가 ⅔이닝을 책임졌고, 어제도 올라왔던 전유수(⅔이닝), 정우람(⅓이닝), 윤길현(⅓이닝)도 올라와 넥센 타선을 막았다.

계속되는 마운드의 호투 속 타선에서는 넥센 유한준과 SK 나주환, 이명기만이 멀티 히트를 치면서 분투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윤희상 ⓒ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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