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현재 가장 유력한 5선발 후보는 진야곱이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1일 오후 1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가진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태형 감독의 얼굴은 어두워 보였다. 전날(20) 잠실 KIA전에서 이현승을 부상으로 잃은 탓이다.
KIA전에 선발 등판했던 이현승은 1회초 강한울의 타구에 맞아 왼쪽 네번째 손가락 미세골절상을 당했다. 최소 2주~최대 4주 공백이 필요한 부상이다. 니퍼트-장원준-유희관-마야의 뒤를 이어 유력한 5선발로 꼽혔던 이현승이기에 김 감독의 한숨은 깊어져만 갔다.
김 감독은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진야곱이다. 변진수도 후보 중 한명"이라며 이현승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들을 언급했다.
진야곱은 올 시즌 8일 삼성전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실점(0자책점)을 기록했고 19일 KIA전에선 4⅔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진야곱 ⓒ 두산 베어스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