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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과르디올라 "포르투, 쉽지 않은 상대"

기사입력 2015.03.21 11:11 / 기사수정 2015.03.21 11: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44)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FC포르투(포르투갈)를 경계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는 결코 쉬운 상대가 없다. 그러한 면에서 포르투도 마찬가지다"고 경계심을 표했다.

뮌헨은 오는 4월 16일과 23일에 2014-15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포르투와 격돌한다. 추첨 이후 축구계는 뮌헨의 우세에 무게를 실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포르투의 선수들은 젊고, 신체적으로 매우 강하며 공격 전개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조별리그 H조에 속해 4승2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 FC바젤(스위스)를 1승1무로 제압하며 뮌헨을 만나게 됐다.

뮌헨의 주장 필립 람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과 같은 입장이었다. 그는 "명확한 팀 컬러를 가진 포르투는 위험하고 불편하다. 기술적으로 강한 그들은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거들었다.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는 포르투를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포르투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은 뮌헨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포르투는 8강 자격이 있는 팀이다. 뮌헨은 신중하게 두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밝힌 뒤 "뮌헨의 전력을 믿는다. 꼭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펩 과르디올라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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