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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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kt전 3이닝 2자책 3실점 '아쉬움'

기사입력 2015.03.20 14:31 / 기사수정 2015.03.20 14:5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의 메릴 켈리(27)가 자신의 두번째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켈리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3이닝 2자책점 3실점(5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한화전에서 선발 투수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퍼펙트(1탈삼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켈리는 두번째 등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 선두 김사연을 2루수 땅볼 처리한 켈리는 다음 타석의 김진곤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신명철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이닝을 깨끗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켈리는 2회 선두 윤도경을 좌전안타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으나 문상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후 이지찬과 배병옥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다시 안중열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심우준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안중열을 1루 아웃시키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3회에도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선두 타자 김사연에게 2루타를 허용한 켈리는 교체돼 들어온 송민섭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신명철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그 사이 김사연이 홈인해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 윤도경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아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실점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메릴 켈리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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