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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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나선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맨시티 관전

기사입력 2015.03.18 11:45 / 기사수정 2015.03.18 11: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펩 과르디올라(44)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전력 탐색 차 스페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가 될 수 있는 팀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페인행을 결정한 이유는 전력 탐색이 주다. 

지난주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완파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일정의 여유가 생긴 과르디올라 감독은 잠재적인 8강 상대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격 스페인행을 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18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전했다. 현지 중계진은 현장을 찾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카메라에 담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레버쿠젠을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의 공수 조직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던 경기였다.

소기의 성과를 얻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익일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3년 만에 캄프누(바르셀로나 홈구장)를 방문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는 지난 1차전에서 치열하게 싸운 끝에 바르셀로나가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가 8강을 향한 기선을 잡은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지도할 때와 달라진 바르셀로나를 직접 분석하려는 생각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도 "맨시티는 뮌헨이 앞서 조별리그에서 만나본 상대라 과르디올라 감독의 분석 핵심은 바르셀로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과르디올라 감독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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