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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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섭, kt전 4이닝 2실점 '최고 149km'

기사입력 2015.03.17 14:43 / 기사수정 2015.03.17 14:5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LG 트윈스의 좌완 유망주 임지섭(20)이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무난한 2번째 경기를 마쳤다.

임지섭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처음 등판했던 임지섭은 당시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2번째 경기에 나선 그는 1회 김사연-이대형을 삼진(낫아웃)-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박경수에게 좌익수 쪽 깊은 곳에 떨어진 2루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인 김상현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마르테-장성호-신명철을 각각 플라이 아웃-땅볼 아웃-플라이 아웃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3회말 선두타자 용덕한을 몸쪽 꽉찬 직구로 잡아냈지만 박기혁에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사연과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경수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김상현에게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는 안타까지 헌납하며 순식간에 2실점 했다.

임지섭은 4회말 장성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도루 때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신명철과 용덕한을 스트라이크 낫아웃과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고 5회 수비 때 전인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편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2-2로 팽팽히 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임지섭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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