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영돈PD가 간다'에 등장한 그릭요거트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PD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돈PD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영돈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며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영돈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진 것 같다"며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그릭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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