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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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김신욱 "A매치 맞춰 슈팅연습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3.15 17:16 / 기사수정 2015.03.15 17: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김형민 기자] 오랜만에 골맛을 본 김신욱(27, 울산)이 대표팀 복귀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김신욱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뽑아내면서 울산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전에 교체해 들어갔던 김신욱은 골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려 쐐기골을 기록했다. 발을 떠난 공은 신화용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해 그대로 굴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김신욱은 최근 남다른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무리하게 슈팅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연습하던 장면과 같은 상황이 나와서 골을 노리고 찾던 것이 들어갔다"며 자신의 골장면을 설명한 뒤 "슈팅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3월 A매치 평가전에 맞춰져 있다. 만약 발탁이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찾아와 경기를 관전해 김신욱에게는 더욱 남달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득점 등 여전한 높이를 자랑해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었다. 이를 슈틸리케 감독도 두 눈으로 봤다.

김신욱은 "만약 뽑히게 된다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인데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신욱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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