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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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집중타' 양현종, LG전 3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5.03.15 14: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이 두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양현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KIA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LG 타선을 상대한 양현종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누적된 피로가 풀리지 않아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린 양현종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등판하지 않고 꾸준히 컨디션을 체크해왔다. 첫 실전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포항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양현종은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었지만, LG를 상대한 이날은 2회 집중타를 맞은 부분이 아쉬웠다.

1회 오지환-정성훈-박용택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깔끔하게 처리한 양현종은 2회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병규(7)는 2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최승준에게 좌전 안타로 첫  피안타를 허용했고, 이진영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실점했다. 이어 정의윤에게 또다시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를 내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8번타자 최경철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 시켰으나 손주인의 플라이성 타구가 2루수 김민우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다 다시 빠지는 바람에 또 1점을 내줬다. 

2회에만 4피안타 3실점한 양현종은 3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1회와 마찬가지로 오지환-정성훈-박용택을 순서대로 상대한 양현종은 2루 땅볼-헛스윙 삼진-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감했다. 

3회까지 투구수 49개를 기록한 양현종은 4회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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