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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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 결승골' 전북, 서울에 2-1 승리 '2연승'

기사입력 2015.03.14 15:53 / 기사수정 2015.03.14 16:0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가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공격 축구를 예고한 전북에 맞선 서울은 홈 개막전 승리 의지를 드러내며 맞불을 놓았다. 김현성과 윤일록이 최전방에서 활기를 불어 넣으며 기회를 엿봤다.

서울이 전북의 역습을 강한 압박으로 차단했고, 주도권을 쥐면서 상대를 몰아 세웠다. 결정적인 기회는 잡지 못한 양팀이었지만, 빠른 공수 전환에 이은 공세 주고 받기로 경기 양상은 한층 치열해졌다. 

서울은 전반 42분 오른쪽 진영을 파고든 고요한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전북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강희 감독은 흐름을 잇고자, 후반 14분 한교원과 이승현 대신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을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19분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굴절됐고, 볼은 문전 앞에 있던 에두에게 흘렀다.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에두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전북은 여세를 몰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레오나르도는 빠른 드리블에 이어 에닝요에게 패스를 건넸다. 에닝요의 슈팅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서울도 바로 응수하며 추격의 희망을 살렸다. 후반 33분 김현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한 볼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서울은 전북을 몰아치며 동점을 위해 애썼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경기는 원정팀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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