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해 있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위성우 감독이 조금 더 여유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위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3연패와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랐다. 오는 22일까지 휴식과 준비의 시간을 가진 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청주 KB스타즈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 등극을 놓고 다툰다.
위성우 감독은 "챔프전에 올라가 있어 여유가 조금 있다"면서 "어느 팀이 올라올 지 잘 모르기 때문에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두 팀 모두 많은 힘을 빼고 올라왔으면 한다. 잘 연구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위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모두 맹활약해주길 바란다는 마음도 밝혔다. 정규리그 막바지에 돌아온 이승아에 대해서는 우려를 보이면서 샤데 휴스턴, 박헤진, 임영희 등의 손 끝에는 기대를 걸었다.
위 감독은 "이승아 선수가 발목 부상때문에 막판에 두 경기를 뛰었지만 컨디션어 정상이 아니다. 챔프전에서 경기력이 사실 걱정"이라면서 "그래도 챔프전에 미쳐야 하는 선수가 있다면 결국은 임영희, 샤데, 휴스턴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다해줘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위성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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