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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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인' 문경찬, 시범경기 2G 연속 호투

기사입력 2015.03.12 14: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졸 신인 투수 문경찬(23)이 시범경기에서 두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문경찬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KIA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종 기록은 4이닝 3탈삼진 무실점.

지난 8일 NC전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던 문경찬은 팀의 첫번째 투수로 나선 이날도 넥센 타선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펼쳤다. 

1회 넥센의 선두타자 고종욱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문경찬은 임병욱과 박헌도를 외야 플라이로 깔끔하게 잡아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이자 4번타자로 출전한 강지광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했다. 강지광은 단 한번도 배트를 내지 못한채 타석에서 물러나야 했다. 2회 2아웃 이후 문우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준 것이 첫 피안타였다. 하지만 장영석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가뿐했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김재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종욱을 다시 한번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임병욱에게 우전 안타와 2루, 3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박헌도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고, 강지광과 서동욱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문경찬 ⓒ KIA 타이거즈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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