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메릴 켈리(27,SK)가 자신의 첫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켈리가 선발 투수로 나선 SK는 1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첫 실전 등판에 나선 켈리는 2이닝동안 24개의 공을 던져 단 한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켈리는 "첫 피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눈이 온 날 던지는 특이한 경험을 해서 재미있게 생각한다"고 웃었다.
켈리는 이날 자신의 구종 중 커터를 제일로 뽑았다. 켈리는 이날 5개의 커터를 던졌다. 그는 "제구도 나름 괜찮았다고 판단되고, 특히 오늘 커터가 기대보다 상당히 좋아 그 점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메릴 켈리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