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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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박주영의 정답은 그라운드 위에 있다"

기사입력 2015.03.11 11:2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돌아온 박주영(30,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박주영의 입단 기자회견에 동석해 소감과 앞으로의 게획 등을 전했다.

박주영에게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건네준 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이 친정팀인 서울에 복귀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을 했고 이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지난날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희열을 줬고 국민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뛰어왔지만 그것은 모두 과거의 일이고 빨리 팀에 녹아들고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정답은 그라운드 위에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주영은 최용수 감독과도 오랜만에 손을 맞잡게 됐다. 지난 2006년부터 박주영이 떠난 2008년 사이 최용수 감독은 코치로 선수 박주영을 지도해 왔다. 당시의 경험을 통해 박주영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을 활용해 현재 서울에 놓인 공격진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투입시기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팀에 합류해서 최대한 몸상태를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면서 "팀내에 전방 공격수들이 득점을 못하고 있고 모두 조급해하고 있다. 박주영도 정해진 순서대로 잘 훈련을 소화하면서 출전 시기를 잘 잡아야 할 것이다. 활약 여부는 아직은 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주영과 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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