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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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1실점' 커쇼, 피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실점

기사입력 2015.03.11 06:21 / 기사수정 2015.03.11 06:5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클레이튼 커쇼(28,다저스)가 두 번째 등판에서 피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커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했다.

지난 6일 첫 등판에서 2이닝 3삼진으로 시범경기마다 부진했던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낸듯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을 내주는 등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초에는 삼진 한 개를 비롯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회에도 선두타자 맷 맥브라이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카일 파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제레미 바필드에게 볼넷을 내줘 제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 후속타자에게 삼진을 뽑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가 문제였다. 커쇼는 상대 선두 타자 닉 헌들리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시범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없이 후속타자들은 2루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두번째 아웃카운트까지 잘 잡았다. 이후 드류 스텁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다음 타자 놀란 아레나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우면서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날 실점으로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커쇼는 4회초 시작 전 더스틴 맥고완과 교체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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