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볼빅의 후원을 받고 있는 팀 페트로빅(49∙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트로빅은 9일(이하 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7569야드·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알렉스 체카(독일),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 존 큐란, 샘 샌더스(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까지 갔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1988년 프로로 전향한 페트로빅은 2002년 PGA투어에 입문해 2005년 취리히 클래식 정상에 올라 PGA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특히 취리히 클래식 우승을 통해 인생역전 드라마가 알려져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14년간 2부 투어를 전전하다가 투어 경비가 없어 피자를 구워 팔고 신문을 배달했던 그는 친구 아버지의 도움으로 1999년 2부 투어에 다시 도전해 2002년 PGA투어 정규카드를 얻었기 때문이다.
페트로빅은 "볼빅 화이트칼라 S3 골프공 덕분에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볼빅의 칼라볼은 플레이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비거리가 뛰어나고 그린에서의 스핀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볼빅 골프공의 성능을 설명했다.
페트로빅은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으로 21만 6475달러(약 2억4000만원)를 획득했다. 또한 지난해 캐나디안 오픈 2라운드까지 선두에 올라 국산 골프공의 뛰어남을 미국에 알리기도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팀 페트로빅 ⓒ 볼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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