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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1년 4개월'만의 우승(WGC캐딜락)

기사입력 2015.03.09 11:2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더스틴 존슨(31,미국)이 복귀 후 첫승을 신고했다.

존슨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블루몬스터 TPC(파72·752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존슨이지만 선두 J.B 홈즈가 3타를 잃는 사이 3타를 줄여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홈즈는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5타나 앞서 있었지만 마지막 날 샷 난조로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존슨은 330야드를 육박하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홀 공략에 나섰다. 투어 평균 297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선 불을 뿜었다.

4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가까운 아이언 샷으로 쉽게 버디를 잡아낸 존슨은 이후 7번홀(파4) 보기와 8번홀(파5) 버디를 맞바꿨다. 10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추가로 두개의 버디를 낚아챈 그는 우승 경쟁을 펼치던 홈즈가 전반에만 3타를 잃어 1타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11월 들어 올렸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HSBC 이후 약 1년 4개월만이다.

한편 올해 침묵했던 다른 스타들도 선전했다. '장타자' 버바 왓슨도 최종합계 7언더파 3위에서 경기를 마쳤고 3개월만에 복귀한 아담 스콧(호주)도 4언더파 공동 4위에서 대회를 종료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PGA 투어에서 시즌 첫 '톱10'에 들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존슨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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