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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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화 상대 5-4 짜릿한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5.03.01 16:16 / 기사수정 2015.03.01 17: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재역전승으로 연습경기 3승(4패 1무)째를 올렸다.

LG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유경국을 선발로 내세운 LG는 김용의(8)-문선재(7)-박용택(D)-최승준(3)-정의윤(9)-박지규(4)-박용근(6)-최경철(2)-백창수(5)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한화는 유먼을 선발로 내보냈고, 장운호(8)-권용관(6)-황선일(9)-최진행(D)-송광민(7)-김회성(5)-지성준(2)-추승우(3)-이창열(4)으로 라인업을 짰다.

1회초 LG가 선취점을 냈다. 김용의와 박용택의 안타로 1사 1,2루 상황을 만든 LG는 더블스틸을 시도했고, 한화 포수 지승준이 3루에 공을 뿌렸지만 실책으로 이어졌다. 결국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LG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최승준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한 LG가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병살타와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의 점수는 2회에 났다. 송광민과 김회성이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득점 찬스를 잡은 한화는 지승준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추격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유경국이 폭투까지 기록해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3회 선두타자 문선재가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타자 박용택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이 되면서 병살타로 연결돼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한화는 권용관 타석에 대타로 나온 강경학에게 볼넷을 얻어냈고, 최진행의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찬스 상황을 살리지 못하고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던 중 6회초 LG가 선두타자 최승준이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정의윤이 2루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박지규가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낸 것에 이어 조윤준과 백창수가 각각 안타와 3루타를 쳐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곧바로 무사 1,2루 상황에서 지성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다시 4-5, 1점 차로 따라붙었다.

8회 초 LG 공격.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율은 한화의 네번째 투수 권혁을 상대로 우익선상에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지만 점수로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한화가 8회 말 김회성 몸에 맞는 공과 지성준의 안타로 무사 1,2 찬스를 잡았지만 대타 조인성의 6-4-3 병살타로 동점이 무산됐다.


결국 9회 말에 올라온 최동환이 안타를 한 개 내주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 LG가 5-4로 이날 승리를 가지고 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경국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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