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 앤디 머레이(28, 영국)가 10대 신예에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머레이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단식 8강에서 보르나 코리치(19, 크로아티아)에게 0-2(1-6, 3-6)로 완패했다.
이달 초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머레이는 이날 우위의 예상을 깨고 실책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머레이가 이날 경기에서 범실이 무려 55개에 달해 스스로 무너졌다.
큰 어려움 없이 4강에 오른 코리치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기권자가 생기면서 본선에 올랐고 2회전에서도 상대가 경기 도중 기권해 8강에 오르는 등 여러모로 운이 따르고 있다. 코리치의 준결승 상대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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