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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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손흥민, 번뜩이는 패스

기사입력 2015.02.22 01:29 / 기사수정 2015.02.22 01:2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손흥민(23)이 번뜩이는 패스를 앞세워 레버쿠젠의 공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세 골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던 손흥민은 당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8분 요십 드르미치의 선제골에 관여하는 패스를 찌르며 레버쿠젠에 리드를 안겼다. 드르미치의 첫 번째 슈팅이 마르빈 하츠 골키퍼에 맞고 나왔고, 이를 재차 밀어 넣으면서 도움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패스로 드르미치의 리그 4호골에 기여했다. 

수비에도 적극 관여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 공격을 차단하던 손흥민은 전반 22분에도 패스 능력을 과시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뒤로 돌아가는 벨라라비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건네며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31분 손흥민의 쇄도에 당황한 하츠가 볼을 완전히 잡지 못했고, 손흥민이 흘린 볼을 잡아 빈 골문에 슈팅했지만 수비수가 막아냈다. 찬스 무산 이후 손흥민은 곧바로 혼신의 수비로 상대의 역습을 사전에 차단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14분 카이우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홈팀인 아우크스부르크에 주도권을 내줬다. 상대의 공세에 휘둘린 레버쿠젠은 수비에 중점을 두며 라인을 내렸고, 손흥민이 볼을 소유할 기회는 적었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후반 29분 로베르토 힐버트와 교체 아웃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손흥민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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