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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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6R 시작' 한국전력, LIG손해보험 제압

기사입력 2015.02.21 17:20 / 기사수정 2015.02.21 17: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승점 3점을 챙기며 6라운드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1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3-1(32-30 25-19 23-25 25-22)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1세트 하경민의 초반 맹활약과 전광인의 매서운 공격감을 앞세워 16-11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내 LIG손해보험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30-30 팽팽한 접전에서 쥬리치가 한국전력의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쥬리치는 에드가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는데 성공해 32-30으로 긴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2세트 초반 상대 진영에 맹폭격을 가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IG손해보험 손현종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추격을 허용했고, 전광인의 공격마저 아웃이 되면서 14-14 동점이 됐다. 한국전력은 집중력을 발휘해 이후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고, 두번째 테크니컬타임을 가지고 가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결국 25-19로 2세트도 한국전력이 따냈다.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둔 한국전력이었지만 좀처럼 승리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3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두 팀의 균형을 무너트린 것은 LIG손해보험 쪽이었다. LIG손해보험은 5-5 상황에서 에드가의 백어택과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7-5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팀은 1~2점 차 승부를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LIG손해보험이 25-23으로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역시 15-15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앞서나가지 못하며 줄다리기 승부를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하경민과 쥬리치가 연이어 상대 공격을 블로킹 해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25-22로 이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따내며 20승 11패 승점 56점으로 2위 OK저축은행(21승 9패 승점 59점)과의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한국전력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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