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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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오픈3R, 리디아 고 '공동선두 유지'…양희영 3위

기사입력 2015.02.21 17: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공동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골프클럽(파 73ㆍ6751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ㆍ약 13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12타를 쳐내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리디아 고의 장점인 꾸준함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그는 8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후 9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어진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챈 후 14번홀(파5)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성적을 언더파로 마감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태극낭자의 활약도 이어졌다. 양희영은 이날 이글을 포함해 3타를 줄였고 합계 6언더파로 선두권에 1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백규정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고 합계 1오버파 공동 17위에 위치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로 나섰던 장하나는 12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로 발목이 잡혀 이날 총 2타를 잃었다. 결국 장하나는 3라운드 합계 3언더파로 공동 6위에서 다시 한번 역전을 노리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리디아 고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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