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김장훈이 영화 '테이큰3'의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을 차단한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영화 '테이큰 3'가 아랍어 자막으로 재생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에 영화를 불법다운로드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불신의 사회"라는 글을 게재하며 '테이큰3'의 불법 다운로드 논란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
일베충들이 페이스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며 자신의 의도적으로 한 커뮤니티에서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장훈의 글에 한 누리꾼은 "그러니까 그 사람들에게 합법 다운로드 하신 걸 캡처해서 보여주시지 그랬느냐"라고 했다. 이에 김장훈은 "일베들 대처는 무조건 삭제를 방침으로 삼고 있는터라. 말 섞는 자체가 쪽팔려서리. 혹시 일베는 아니시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20일 '테이큰3'의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 측이 한 매체에 "'테이큰3'의 모든 서비스에 한국어 자막이 들어가있다. 아랍어 자막이 있는 '테이큰3'의 화면이 포착됐다면 이건 명백한 불법다운로드다"고 밝혀 다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장훈은 페이스북에 "일어나보니 일이 많이 커졌네요. 뭔가 정확한 해명이 필요할듯한데 사이버경찰청이 가장 정확할듯하여 이곳저곳 연락하는데 어제부터 연결이 잘 안됩니다. 경찰청과 상담을 마친 후 정황을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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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해명 ⓒ 김장훈 트위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