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스=대전, 이종서 기자] 신치용(60) 삼성화재 감독이 정규 시즌 우승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신치용 감독이 이끈 삼성화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 맞대결에서 3-0(25-21 27-25 25-19)로 승리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집중력이 우리가 좋았고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을 잘 막았다"며 "상대가 결정적일 때 범실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 선수들이 많이 들떠있었다"며 "첫 세트를 잘 넘어가면서 2세트 듀스 상황도 잘 극복했고 결국 경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레오의 공격이 주춤하던 2세트에 작전타임을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 "레오는 스스로 이겨낼 줄 아는 선수다. 오히려 작전 타임으로 부담을 주면 페이스가 흔들린다"고 주전 주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은 "오늘 승리로 정규시즌 우승 80%는 확정지은 것 같다"며 "6라운드 첫 경기인 우리카드 전에서 승리를 하고 빨리 승점 확보에 나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며 "챔피언결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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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치용 감독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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