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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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1R, 이일희 -5 '단독선두'…장하나 -2 공동 6위

기사입력 2015.02.19 16:21 / 기사수정 2015.02.19 16: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이일희(27,볼빅)가 대회 첫날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깜짝 우승후보로 등장했다. 장하나(23,BC카드)는 공동 6위로 시즌 첫 우승사냥을 시작했다.

이일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골프클럽(파 73ㆍ6751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ㆍ약 1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치며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일희는 4언더파로 2위에 올라있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1라운드 단독선두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3언더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어렵기로 소문난 로얄멜버른 코스지만 이일희는 거침없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로 시동을 건 이일희는 이후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13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일희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특히 이날 93.3%에 달하는 페어웨이 적중률과 94.4%(17/18)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샷 컨트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인' 장하나는 4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6개의 버디를 낚아채 공동 6위에 안착했다. 이로써 장하나는 이전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또 한번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투어 데뷔 4년 차 곽민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도 14번홀(파5)에서 낚아챈 이글에 힘입어 3언더파로 곽민서와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이일희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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