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 레버쿠젠)이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선수에 도전한다.
분데스리가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열린 2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6명을 발표했다. 이들을 토대로 팬 투표를 펼쳐 21라운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팀의 패색이 짙었던 순간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이어 2골을 더 추가하며 레버쿠젠의 투지를 대변했다. 비록 팀은 볼프스부르크에 4-5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3골을 넣은 모습에 힘입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분데스리가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해 21라운드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 외에는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바스 도스트(볼프스부르크),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드바흐), 세바스티안 루디(호펜하임)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8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손흥민은 1골1도움으로 도르트문트를 강등권에서 탈출시킨 로이스와 팽팽한 1위 싸움을 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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