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고주원이 한지혜의 남자에 대해 알았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문수인(한지혜 분)은 마도현(고주원)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수인은 마도현이 살아있다는 말에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와 병원에서 눈물로 재회했다. 마도현은 자신 앞에 나타난 문수인을 향해 나지막히 이름을 불렀고 문수인은 그에게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는 말만 연신 쏟아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눈물 겨운 상봉도 잠시, 문수인 앞에는 마주란이 나타났고, 마주란은 그녀를 향해 마도현 앞에 나타날 자격이 없다며 독설했다. 마주란은 문수인에게 "다신 병실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으름장을 놨고, 문수인은 눈물을 훔치며 돌아서야 했다.
반면, 형 마도현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온 마도진은 누나 마주란을 통해 자신의 엄마 차앵란(전인화)이 형을 빼돌렸다는 사실에 경악했고, 곧장 그녀를 찾아갔다. 그러나 차앵란은 마도진이 자신을 신화그룹을 탐내 산 사람도 죽이는 파렴치한으로 몰아가자 그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아 마도진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마도진은 마씨 가족들 중 문수인이 보이지 않자 그녀를 애타게 찾았다. 특히 문수인이 남우석(하석진)으로 부터 떼어놓고 싶어했던 마주희(김윤서)는 가족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이용해 문수인을 다시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마주희는 남우석을 찾아가 문수인의 이야기를 꺼냈고, 남우석은 문수인의 일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남우석은 문수인과 마주치자 아무렇지 않은 척 그녀를 위로하며 병원으로 돌아가려는 문수인에게 꼭 돌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수인은 마주란과 마씨네 식구들의 설득으로 마도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는 마도현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고, 마도현에게 자신이 얼마나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지 고백했다. 그리고 마도현은 문수인의 손에 끼워져 있는 다른 반지를 발견한 채 조용히 입을 닫았다.
이후 마도현은 문수인의 간호를 받으며 재활 치료에 임했다. 그리고 그는 문수인이 두고간 휴대폰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면서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됐다. 그녀의 휴대폰에는 문수인과 남우석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가득했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분명 여느 커플 들과 다름이 없었기 때문.
방송 말미 마도현이 문수인의 휴대폰 속에 있는 남우석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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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설의 마녀'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