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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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헤레라와 중재 없이 계약 합의…'2년 46억원'

기사입력 2015.02.13 11:37 / 기사수정 2015.02.13 11: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불펜 투수 켈빈 헤레라(26, 캔자스시티)가 연봉 중재 없이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계약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헤레라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헤레라는 앞으로 2년 동안 옵션 포함 총 415만달러(약 46억원)에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옵션은 출전하는 경기 수에 따라 인센티브 금액이 올라가는 형태다. 헤레라가 올 시즌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5만달러(약 5500만원)를 2016시즌에 받는다. 이후 5경기마다 5만달러가 추가되고 최고 55경기까지 추가 금액을 손에 넣는다. 따라서 최고 금액은 헤레라가 2015시즌 55경기 이상을 소화할 시 얻게 되는 25만달러(약 2억 7500만원)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헤레라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이상을 풀타임으로 뛰면 얻을 수 있는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 구단이 제시하는 금액과 선수가 원하는 금액이 다르면 연봉 중재위원회가 한 쪽의 손을 들어준다. 캔자스시티와 헤레라는 연봉 조정 전 극적으로 계약에 합의했고 연봉 중재위원회의 힘을 빌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시즌 70경기에 나선 헤레라는 4승 3패 1.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불펜투수로 거듭났다. 이번 계약으로 캔자스시티는 2년간 확실한 불펜 투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켈빈 헤레라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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