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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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트 극적 동점골' 맨유,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5.02.09 03:05 / 기사수정 2015.02.09 03:1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과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9일(한국시간) 업튼파크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긴 맨유는 12승8무4패(승점44)로 3위 사우샘프턴(승점45)을 잡지 못했다. 

판 할 감독은 원정 경기에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 등 공격 자원을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오히려 웨스트햄의 역공에 시달린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숨을 돌린 맨유는 볼을 돌리며 숨을 골랐다. 그만큼 웨스트햄의 전반전 경기력은 맨유보다 준수했다. 경기가 의도대로 풀리지 않은 맨유는 전반 막판 파상 공세도 소득없이 끝나며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선제골은 후반 시작이 얼마 되지 않아 터졌다. 후반 3분 세이쿠 쿠야테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달레이 블린트를 맞고 굴절된 볼은 데 헤아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반 페르시와 팔카오의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시간을 흘려 보냈다. 다급한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공세를 강화한 맨유는 후반 32분 팔카오가 일대일 찬스를 놓치며 땅을 쳤다.

펠라이니를 겨냥해 롱볼을 띄우며 반격했지만, 웨스트햄은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하며 뒷문을 굳게 닫았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에 달레이 블린트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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