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6 17:21 / 기사수정 2015.02.06 17: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여왕의 꽃'이 첫 촬영으로 시작으로 50회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다. 첫 촬영이 지난 1월 말 강남의 뷰티 토탈샵에서 진행됐다.
김성령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첫 신의 첫 번째 대사는 '꿈꾸던 모든 것을 손에 움켜쥐는 이 순간! 평생을 기다려온 바로 그 날이다!’였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김성령은 눈빛과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것만으로 멈출 줄 모르는 야심을 지닌 냉정하고 차가운 레나 정의 모습을 보였다.
겉으로는 온화한 척, 부드러운 미소로 주변을 녹이지만 레나 정 못지않은 야망을 지닌 마희라 역의 김미숙 역시 표정 하나만으로도 캐릭터를 파악하게 했다.
이성경은 내공 깊은 연기를 발산하는 김성령과 김미숙 두 배우 사이에서 오렌지색 원피스로 주위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경은 첫 촬영부터 이미 스태프들의 '귀요미'로 자리잡았다.
촬영을 마친 뒤 김성령은 “활기차게 첫 촬영을 시작했다. 타이틀 롤로서 부담감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첫 촬영을 기쁘게 시작해서, 이 기분 그대로 쭉 이어갈 수 있는 예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여왕의 꽃은 제 스스로가 책임지는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 또 제 또래 중년 여성들에게 공감과 대리만족, 그리고 힘을 실어주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시청자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될 수 있게 여왕의 꽃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이성경은 “‘여왕의 꽃’은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 제겐 너무 떨리고 과분한 역할이지만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배우로서의 한 단계 도약과 인간으로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왕의 꽃'은 국내 첫 촬영 이후 2월 초 대만 가오슝 해외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나선다.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왕꽃선녀님'의 이대영 PD,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PD가 의기투합했다.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 3월 14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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