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대역전승을 이끈 리카르도 포웰(32)이 다음에도 맹활약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웰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35점을 폭발시키는 매서운 득점포로 전자랜드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포웰은 "팀이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쁘고 4쿼터까지 모두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이 경기를 잘 풀어간 것이 원동력이었다"면서 "리더, 캡틴으로서 해야 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웰은 4쿼터에 18점을 몰아쳤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공수를 넘나들었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낸 뒤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하승진의 골밑슛을 블록해내면서 역전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여기에서도 포웰은 차바위로 가는 빠른 패스로 역전 레이업을 돕기도 해 팀의 일등공신이 됐다.
포웰은 "팀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슈퍼맨이 되어 줄 수 있다"면서 "팀원들이 나를 믿고 항상 그러한 활약을 원하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리카르도 포웰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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