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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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 17득점' KB, KDB 누르고 2연승

기사입력 2015.02.04 20:46 / 기사수정 2015.02.04 20:54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은혜 기자] 청주 KB 스타즈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KB는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KDB와의 원정경기에서 59-56으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전적 16승 10패를 기록했다. KDB는 시즌전적 5승 21패로 3연패에 빠졌다.

1쿼터에 KB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변연하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KB는 강아정의 미들슛에 이어 다시 변연하가 3점슛을 쏘아올려 점수를 13-5, 8점차로 벌렸다. 이후 KDB는 하지스의 득점과 조은주의 속공으로 따라붙어 11-15로 점수를 좁히고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2쿼터 초반 KB 홍아란과 KDB 조은주가 코트를 장악했다. 조은주가 3점슛을 성공시키자 KB 홍아란이 바로 응수했다. 이후 조은주가 연속 득점하자 다시 홍아란이 맞불을 놨다. 조은주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KDB는 김소담이 3점슛을 성공시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B는 비키바흐와 강아정이 착실하게 득점해 33-22, 11점으로 점수차를 더 벌리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KDB 테일러가 3연속 득점에 자유투까지 추가하면서 29-33으로 KB를 쫓았다. 그러나 KB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김보미의 3점슛과 비키바흐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KDB의 반격이 시작됐다. 39-46 상황, KDB 이경은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고, 이후 테일러가 자유투를 추가해 점수는 단숨에 46-44, 2점차로 줄었다. 그리고 바로 이경은이 득점해 46-46 동점을 만들고 4쿼터를 맞았다.

원점으로 돌아간 4쿼터. KDB 이경은이 득점을 올리며 48-4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KB 강아정이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KDB는 계속해서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줬다. 종료직전 KDB가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강아정과 변연하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KB는 강아정과 비키바흐가 17득점, 변연하 11득점으로 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강아정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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