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원정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누르고 1위 싸움에 불씨를 지폈다.
신한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83-79로 누르고 1위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18승째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1위 우리은행을 3경기차로 추격하면서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1쿼터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던 양 팀의 공방전은 2쿼터에 다른 양상을 보였다. 우리은행이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9점차 리드를 잡고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신한은행은 새 얼굴 신정자를 교체 투입하는 등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5점차로 따라붙은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이후 3쿼터와 4쿼터에 좀처럼 승기를 내주지 않은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종료직전 곽주영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승부를 몰아갔다.
연장전에서도 치고 받는 경기를 벌인 두 팀의 대결은 결국 2차 연장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의 반격을 잘 저지하고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따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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