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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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모태솔로 호구는 첫사랑과 이어질 수 있을까(종합)

기사입력 2015.01.29 16:28 / 기사수정 2015.01.29 17: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갑을로맨스'를 표방한 호구의 사랑은 성공할 수 있을까.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이뤄진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는 표민수PD를 포함해 애프터스쿨 유이, 최우식, 투에이엠 임슬옹, 이수경이 참석했다.

'호구의 사랑'은 유현숙 작가의 동명웹툰이 원작으로 한다. '아이리스2'와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PD가 연출하고 '직장의 신'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펜을 잡았다.

'호구의 사랑'은 모태솔로 강호구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와 재회한 뒤 복잡한 애정관계와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과정을 그리는 유쾌하고 코믹한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1회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강호구(최우식 분)의 진한 '호구력'의 역사와 함께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유이), 유명 로펌의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연애고수 강호경(이수경)등 등장인물 4인의 얽히고 얽힌 관계가 그려졌다.

표민수PD는 "빠르게 사는 시대에 남들보다 천천히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날로그를 살리면서 디지털 또한 무시하고 싶지 않았다. 조금 더 느리고 가고 조금 더 즐겁고 덜 치열하게 가고 싶어서 택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또 그는 "내 스스로에게 찌질하고 속이 좁은 호구의 모습은 없는지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기존의 작품들보다 좀 더 인간적이고 재밌고 행복한 부분을 많이 보여주는 것을 포인트로 삼았다"고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두 주인공 캐스팅 또한 뜨거운 관심이었다. 유이는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이고, 최우식은 이번이 첫 드라마 주연작이기 때문.

유이는 "원작에서 봤을때는 가녀리고 눈물이 많은 역할이어서 거절하려 했었다"고 애초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연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표민수 PD의 언급대로 "도도희가 원작과 달리 강하고 당찬 여성으로 탈바꿈해 이번 역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국가대표 수영여신이라는 역할에 맞게 유이의 화려한 수영실력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우식은 "표민수 감독님과 이야기하면 할 수록 좋아서 비중이 작건 크건 꼭 함께 하고 싶었다. 첫 주연작이라 모든 신을 잘찍고 칭찬도 받고 싶었다"며 표민수 PD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내며 첫 주연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함께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의 트렌드인 '썸'과 '호구'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영화 '오늘의 연애'와 비슷하지만 더 적나라하고 더 강력한 호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호구의 사랑'은 오는 2월 9일 처음 전파를 탄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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