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9 14:26 / 기사수정 2015.01.29 14: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토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꼽혔다.
한국갤럽이 2015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무한도전'은 2013년 1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16.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11월 멤버 노홍철의 갑작스런 하차로 선호도 최저치(7.6%)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대 위기란 우려 속에서도 '극한알바'와 '유혹의 거인'으로 12월 조사에서 두 자릿수 선호도를 회복했다.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은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보던 20대뿐 아니라 3040 세대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7.2%)다. 기획 의도가 '자식 바보 차순봉 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 드라마'인만큼, 막장 논란이나 악녀 없이도 호응을 이끌어내며 작년 8월 첫 방송 이후 지난 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7.1%)는 간발의 차로 3위에 머물렀지만 4개월째 '무한도전' 다음으로 예능 강자 자리를 지켰고, 장수 예능 '런닝맨'(4위, SBS, 4.4%)은 3개월 만에 5위권으로 복귀했다. '비정상회담'(JTBC, 3.5%)은 일부 출연진의 구설에도 20대 여성들의 끊이지 않는 관심에 힘입어 지난 달보다 오히려 두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1박2일'(KBS2, 3.4%), 7위는 현실적인 주제와 선 굵은 연기가 인상적인 SBS 월화극 '펀치'(3.2%), 8위는 MBC 주말극 '전설의 마녀'(2.5%), 9위는 '개그콘서트'(KBS2, 2.4%)가 차지했다.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SBS, 2.2%)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 가 10위권에 들어 시즌4의 높은 화제성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그것이 알고 싶다'(SBS, 1.9%)가 11위, MBN '나는 자연인이다'(1.7%), JTBC '썰전'(1.7%)이 12위, tvN '삼시세끼'(1.4%)가 14위에 랭크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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