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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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뷰티 빅매치' 승리…호주오픈 4강행

기사입력 2015.01.27 12: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원조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 러시아)가 '신성 뷰티' 유지니 부샤르(7위, 캐나다)를 꺾고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 부샤르와 경기에서 2-0(6-3, 6-2)으로 제압했다. 2년 만에 대회 준결승에 오른 샤라포바는 2008년 정상에 오른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미모와 실력을 동시에 겸비한 두 명의 선수가 만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세 차례 맞대결에서 샤라포바가 모두 이겼던 가운데 이날도 샤라포바가 부샤르를 가볍게 제압했다. '제2의 샤라포바'라 불리던 부샤르는 이날 범실을 30개나 저지르며 아직 샤라포바 기량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4-3으로 앞서 나가던 샤라포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온 뒤 부샤르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기선을 제압한 샤라포바는 2세트 들어 더욱 맹렬하게 부샤르를 압도했고 4-1로 일찌감치 앞서며 압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오른 샤라포바는 앞서 시모나 할렙(3위, 루마니아)을 제압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 러시아)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샤라포바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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