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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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여군특집' 소감 "포기하고 싶었지만 동기 있어 힘냈다"

기사입력 2015.01.26 11:45 / 기사수정 2015.01.26 12:0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에프엑스 엠버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엠버는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대 안에서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기후보생들과 함께 있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주면서 진짜 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전했다.

엠버는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언어적인 부분을 꼽았다. "매일 처음 듣는 단어가 너무 많이 있다 보니 잘하고 싶은데도 알아듣지 못해 너무 답답했습니다. 결국 그 답답함으로 많이 울었고, 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해서 무슨 말인지 몰라도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따라하거나 다른 후보생한테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서 배웠습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재미있었던 점은 훈련받을 때는 몰랐지만, 많은 훈련을 받으면서 겁이 나도 끝까지 훈련을 받고 두려움을 이겨냈을 때의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운 엠버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고 덧붙였다.

25일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부사관 후보생이 되기 위해 신체검사, 면접, 체력 등 엄격한 입영심사를 치르는 강예원, 안영미, 김지영, 박하선, 엠버, 윤보미, 이다희, 이지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엠버는 매니저에게 충성 포즈를 취하며 “충전이라고 말해야 하는 거에요?”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논산이라는 지명을 보고난 뒤에는 "그 곳은 산밖에 없어요?"라고 묻는 엉뚱 면모를 보였다.

이후 엠버는 우려와 달리 42번의 팔굽혀펴기에 성공하고 1.5km 달리기에서 1등을 하는 등 체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부사관 특별전형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러나 처음 듣는 군대용어에 속앓이를 했던 그는 생활관에서  돌연 눈물을 쏟아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소대장의 따끔한 지적을 받은 뒤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결국 난데없이 “잊으시오”라는 사극 말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엠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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