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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문성민, 118km 스파이크 서브…2년 만에 서브킹 복귀

기사입력 2015.01.25 15: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용운 기자] 배구의 꽃은 코트가 꺼져라 내리꽂는 스파이크 서브다. 남자 프로배구 문성민(29, 현대캐피탈)이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의 최강자가 됐다. 

문성민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시속 118㎞를 기록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문성민을 비롯해 류윤식(삼성화재)과 곽승석(대한항공), 다비드(우리카드), 김요한(LIG손해보험), 시몬(OK저축은행), 전광인(한국전력) 등 7명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을 통해 문성민과 곽승석, 전광인이 결선에 올랐다. 

정규리그 서브 1위에 올라있는 시몬은 아쉽게 두 차례 예선에서 실수를 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번외로 한 번 더 시도해 119km를 기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12-13시즌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해 122km로 역대 최고 속도 보유자인 문성민은 이날 두 번째로 나서 117km와 118km를 연이어 기록하며 서브킹에 올랐다. 문성민의 경쟁자였던 전광인은 114km까지 기록했지만 문성민의 기록은 넘지 못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서브퀸 콘테스트에서는 문정원(23, 한국도로공사)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소영(GS칼텍스)과 함께 결선에 나선 문정원은 가장 먼저 시도해 83km를 기록해 서브퀸에 올랐다. 

이날 서브킹과 서브퀸에 오른 문성민과 문정원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문성민 ⓒ 장충체육관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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