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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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정우 "오근태 모티브 된 이익균과 남다른 인연, 운명같아"

기사입력 2015.01.23 12:45 / 기사수정 2015.01.23 12: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정우와 오근태의 모티브가 된 인물 이익균씨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정우는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 중 오근태 역할에 모티브를 준 이익균씨와의 신기한 인연을 털어놨다.

정우는 영화에서 '트윈폴리오'의 숨겨진 멤버 오근태의 젊은 시절로 나서 웃음과 눈물을 함꼐 보이는 명연기를 펼쳤다. 한 여자를 향한 깊은 순애보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정우는 작년 봄 쎄시봉 콘서트에서 오근태의 모티브가 된 이익균씨도 직접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만나본 이익균씨는 실제로 중저음을 사용하시는 분이었다. 부산사투리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할텐데 하고 걱정하셨지만, 마침 부산상고 동문이었다"며 남다른 인연에 대한 놀라움을 설명했다.

이어 "이익균씨와의 인연은 끼어맞추려 한 것이 아니라 운명처럼 느껴졌을 정도"라고 밝혔다.

다른 쎄시봉 출연진 중에는 송창식의 미사리 라이브 카페를 방문해 만나서 그 시절에 대한 교감을 함께 나누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쎄시봉' 정우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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